마음 기록
말이 행동을 바꾸는 구조
withnus
2026. 1. 30. 15:31
어떤 날은 유독 몸이 말을 안 들을 때가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분명한데, 손이 쉽게 움직여지지 않는 날도 있고요. 그럴 때 돌아보면, 마음보다 말이 먼저 멈춰 있었던 건 아닐까 싶어집니다.
말은 행동보다 조금 앞서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행동을 하고 나서 말을 붙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말이 먼저 방향을 정해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차피 안 될 것 같아”라는 말이 나오면, 몸도 자연스럽게 굳어버립니다.
반대로 “조금만 해보자”라는 말이 떠오르면,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손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아주 사소한 차이인데, 다음 장면은 꽤 달라지기도 합니다.
우리는 말로 먼저 선을 그어버립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지쳐버리는 날이 있습니다. 아직 해보지도 않았는데, 이미 끝난 것처럼 말해버리기도 하고요. 그 말들은 행동을 막기보다는, 조용히 접어두게 만듭니다.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야”라는 말이 틀린 건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한마디가 하루 전체를 대신해버리면, 움직일 수 있었던 여지까지 같이 닫혀버릴 때가 있습니다.
행동을 움직이게 하는 말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행동을 바꾸는 말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잘해보자는 말보다,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하다는 말이 오히려 부담을 덜어줄 때도 있습니다.
말이 바뀐다고 하루가 확 달라지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행동을 시작하는 문턱은 조금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 차이로 하루가 조금은 흘러가기도 합니다.
핵심 정리
- 말은 행동보다 먼저 방향을 잡습니다
- 무심한 말이 행동을 멈추게 하기도 합니다
- 가벼운 말 하나가 시작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오늘 해야 할 일 앞에서 잠시 멈춰 서게 된다면, 지금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한 번만 들어보세요. 조금 버거운 말이라면,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말해보는 것부터 해봐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