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돌아보면 남는 게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결과도 없고, 잘했다는 말도 없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지나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런 질문이 남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던 하루였을까.
아니면,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눈에 띄지 않는 성과라는 것
성과라고 하면 보통 결과부터 떠올리게 됩니다.
숫자로 남거나, 누군가 알아봐 주는 장면들 말입니다.
하지만 하루는 그렇게 단순하게 정리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큰 변화는 없었지만, 어제보다 덜 흔들렸거나, 조금 더 버텼다면.
그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결과일 수 있습니다.
자주 그냥 넘겨버리는 순간들
눈에 띄지 않는 성과는 기록하지 않으면 금방 사라져버립니다.
그래서 늘 제자리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생깁니다.
- 하기 싫은 일을 미루지 않고 마무리한 날
- 괜히 흔들릴 상황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본 순간
- 포기하고 싶었지만 일단 멈추지 않았던 선택
이런 일들은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스스로도 별일 아니라고 넘기기 쉽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 기분만 남기도 합니다.
기록이 남기는 것
기록은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잘했다는 증거라기보다는, 내가 여기까지 왔다는 흔적에 가깝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성과를 적어두면, 적어도 스스로에게만큼은 부정하기 어려워집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하루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정리하며
눈에 띄지 않는 성과를 기록해야 하는 이유는,
더 잘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이미 해온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일 수 있습니다.
- 오늘 하루를 천천히 떠올려봅니다
- 작았던 변화 하나를 적어봅니다
오늘은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눈에 띄지 않았던 그 한 줄이, 나중에 생각보다 든든한 흔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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